[코로나위기넘자-6] 교원그룹, '디지털 가속화'로 위기 극복...'新사업'으로 미래경쟁력 강화
[코로나위기넘자-6] 교원그룹, '디지털 가속화'로 위기 극복...'新사업'으로 미래경쟁력 강화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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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자영업 소상공인은 물론 대기업, 중견기업들도 매출 급락의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단시일 내에 그치지 않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저마다 자산매각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등 '서바이벌 전략'에 돌입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은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각 기업의 행보를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교원내외빌딩 전경
교원내외빌딩 전경

교원그룹이 교육문화사업에 이어 생활문화·호텔레저까지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존사업의 고도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디지털화를 큰 축으로 삼고 성장과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경영 체질 개선을 꾀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여행다움' 등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원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교육사업, 온택트와 에듀테크로 언택트시대 선도...디지털 전환 가속

교원그룹은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교육사업부문에서 온라인 화상 수업 비중을 늘려가고 에듀테크 등 스마트학습 상품을 확대하며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휴원·휴교하는 어린이집, 학교가 늘어나면서 홈스쿨링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자, 교원그룹은 발 빠르게 화상 학습서비스를 강화했다.

교원에듀는 지난 2월 화상관리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 '스마트 화상랜드'를 론칭하고, 이와 함께 에듀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화상랜드'는 교원에듀의 에듀테크 대표 브랜드들의 화상 서비스를 통합 APP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다. 화상 수업 시간을 늘리고 학습 흥미를 이끌만한 미션 등의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화상랜드를 이용하는 회원은 9월말 기준 12만7000명에 달한다. 

스마트구몬 또한 교육 낙후지역 대상으로 실시하던 화상서비스 ‘스마트 클래스’를 이번 코로나19 이슈를 계기로 전 회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대면 수업 대신 스마트 클래스를 통한 화상 수업으로 대체 가능해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스마트구몬 회원수는 12만6000명을 넘어섰다.

교원그룹은 200여명의 에듀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약 6년 간 연구 개발에 매진해 지난 2015년 국내 대표 학습지 ‘빨간펜’을 디지털화한 ‘스마트빨간펜’을 선보이며, 에듀테크 기업으로 트랜스포메이션했다. 스마트 빨간펜 성공을 기반으로 구몬학습 노하우와 기술력이 결합한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과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스마트학습 브랜드 ‘도요새’를 연달아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AI 솔루션이 도입된 '레드펜 AI수학'을 출시하였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는 ‘스마트구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에듀테크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에듀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AI기술 기반의 에듀테크 상품 개발 및 스타트업 협업도 진행 중"이라며 "그룹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함께 확장현실(VR, AR, MR), 음성 및 영상 인식과 합성 등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은 물론, 에듀테크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킬 신기술을 개발하고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장평순 회장, 적극적 R&D로 '혁신경영'...환경가전 '웰스' 성장 쑥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라도 고객이 기꺼이 지불하고 싶은 매력적인 가격의 상품만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일해왔던 자세와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개발해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원그룹은 ‘최고’나 ‘최초’ 또는 ‘유일’ 수식어가 붙는 혁신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렌털 및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도 그 중 하나다. 웰빙·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 추세에 맞춰 야심 차게 개발한 상품이다. 현재 교원그룹은 '웰스팜'의 수요 증가에 따라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높아진 위생관념으로 인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사업도 순항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생활가전 소비층이 20~30대 1인 가구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소형가전이나,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렌탈 가전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다. 

교원그룹은 10월 신제품 정수기 '웰스더원'을 출시하며 1인 가구를 공략한 초소형 정수기 제품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을 크게 높인 빌트인 형식은 20~30대 젋은 소비자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정수기 본체에 ‘디지털 냉각 시스템(DCS)’을 적용해 무소음·무진동의 국내 초소형 정수기 ‘웰스더원’을 출시했다"며 "‘디지털 냉각 시스템’은 반도체 순간 직수 냉각 방식으로 냉수가 필요 경우에만 순간으로 냉수를 생성하며, 냉수 생성을 위한 압축기, 냉각탱크 등을 없애 정수기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타사 유사 제품 체적 대비 40% 이상 작다"고 강조했다.

■ 신사업 확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시니어 전문 여행브랜드 '여행 다움' 론칭

교원그룹은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한국의 인구 추세 및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확대됨에 따라 실버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실버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첫 신호탄은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이다.

‘여행다움’은 시니어들의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시니어 계층이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기반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관광 형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시니어에 특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여행다움’의 주 고객층은 중년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다. 문화와 예술, 역사 등 특정 주제에 맞춰 관광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순 관광지 투어에서 벗어나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곳곳에 숨은 명소와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둘러보며 그 지역의 전통문화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여행 자격증을 갖춘 ‘전문 스토리텔러’가 동반해 여행지에 담긴 역사와 유래 등 인문학적 해설을 전하며 여행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며 "‘전문 스토리텔러’가 전 일정 동반하는 여행은 국내 여행사 중 유일하다. 또한, 모든 여행에 지역 대표 맛집 투어를 필수 코스로 구성해 미식기행까지 겸한 오감만족 여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며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한 도전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