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아직은 날아오르기 좋지 않은 날씨"
"한국항공우주, 아직은 날아오르기 좋지 않은 날씨"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0.10.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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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에 따른 민수 사업의 실적 부진이 전반적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은 "통계에 따르면 7월에도 항공기를 통한 여행자수는 2019년 대비 20%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기체부품사업 실적에도 부정적 여파가 지속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질병 확산 사태의 극복 시점까지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민수사업 구조에 대한 변화를 검토해야하는 시기로 평가한다"며 "경쟁사들의 통신/위상사업 투자 등도 유사한 맥락으로 판단되며, 공기업 특성상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0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615억원(-1.1% y-y), 영업이익 219억원(영업이익률 3.9%)을 추정한다. 방산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민수사업 및 완제기수출의 차질로 전체 매출규모는 답보 상태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기체부품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Boeing과 Airbus 역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사업도 수익성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2019년 수주실적의 1.2배에 달하는 계약 취소가 나타남에 따라 관련 Value Chain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수 사업의 부진과 방위 사업의 약진이 지속되면서, 연말에는 방위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2021년에는 마린온 무장헬기 개발에 대한 타당성 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RFX 사업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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