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부진.. 면세점은 선전"
"현대백화점은 부진.. 면세점은 선전"
  • 박진형
  • 승인 2020.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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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현대백화점의 3분기 성적표가 상반기에 비해선 개선됐을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16일 "현대백화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276억원(전년동기대비 +4.7%), 299억원(전년동기대비 -50.9%)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대비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3분기에도 백화점 부진이 실적 개선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 사업의 부진의 이유는 ▲코로나 19 장기화 및 지속된 장마에 따른 집객력 감소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의류/패션/잡화 품목군 판매 부진 ▲명품비중 급격한 상승에 따른 제품믹스 하락을 꼽았다.

명품매출 상승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다만, 타 제품군에 비해 마진율이 상당히 낮고, 특정 점포에 치중되어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면세점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면세점 사업부 일매출 평균은 약 27억원 수준을 기록하였는데, 3분기는 일평균 매출액이 2분기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는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 상승과 ▲추가적인 면세점 사이트 확보에 따른 판매채널 강화 등이 거론된다.

남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거래비중 증가에 따라 상품마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형매출액 성장에 따른 고정비 커버 효과로 영업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봤다.

이어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내 경제활동 재개로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사의 판매채널 증가에 따라 경쟁력 확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며 "당사에서는 3분기 면세점부문 영업손실액을 -12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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