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Artic LNG 물량은 경쟁사의 품으로"
"삼성중공업, Artic LNG 물량은 경쟁사의 품으로"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0.10.1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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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이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수주잔고를 확대하지 못하면서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장속도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중공업은 2020년 1~3분기 수주실적 누계는 10억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며 "3분기 중 기대되었던 Artic LNG 관련 쇄빙선 6척도 경쟁사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수주잔고 감소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규모는 1조9340억원(14.3% q-q) 추정하며, 상선 및 해양플랜트 생산 및 납품 일정이 정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2분기 발생했던 일정 지연을 만회하면서 매출 확대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7077억원) 대비 축소된 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분기에 발생했던 손실 금액 중 일회성 이슈들을 제거한 경상손실율은 5.3%를 기록했고, 3분기 매출확대 등을 감안할 때 5% 미만의 손실율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의미한 수주실적 회복은 2021년 상반기부터 가능하다. 4분기 중 발주가 예상되는 LNG선 물량은 모잠비크LNG 관련 16척 상당에 불과하며 경쟁사도 수주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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