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성장기업에 대한 중장기 호흡 탑재 필요"
"IPO, 성장기업에 대한 중장기 호흡 탑재 필요"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10.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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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IPO(기업공개)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IPO 기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 호흡도 탑재하는 투자자들의 전략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IPO 시장은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 투자에 대한 열풍으로 매우 뜨거웠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점차 IPO를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한해 대표적인 IPO였던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주춤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뒤 2거래일 상한가 이후 바로 하락 반전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른 IPO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00% 수준인 27만원에 결정됐는데, 상장 첫날 4.44%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일 종가를 기록했다. 가격은 하락했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종가 기준 91.1% 상승했다. 하루 거래대금은 1조90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장 거래 대금인 12조7000억원의 약 15% 수준을 기록했다. 또 시가총액은 8조70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32위에 올랐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면서 "올해 뜨거웠던 몇차례의 IPO 투자경험을 통해 투자자들의 전략 또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최근 기관 확약 물량이 출회되며 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유통주식물량 확보로 최근 MSCI 지수 편입 또한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일정기간 시총 규모가 유지된다면, 빅히트 또한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지수 수시 편입 가능성 및 글로벌 지수 편입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수 편입을 통해 수급 개선이 확보되고, 동시에 기업의 펀더멘털까지 개선이 된다면 신생 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는 언제든지 또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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