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코로나 여파, 공유오피스 시장 지각변동
[공유경제] 코로나 여파, 공유오피스 시장 지각변동
  • 채희정 기자
  • 승인 2020.10.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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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agility effect
출처: the agility effect

코로나 여파로 공유오피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공유오피스 시장 수요가 작년보다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연근무제 및 재택근무가 늘면서 사무실 단기 임대건수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세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공유오피스업계가 수혜를 보고 있는 셈이다. 공유오피스 관계자는 "공간의 유연함이 요구되면서 공유오피스업계에는 반전의 수익기회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러스 시대에 공유오피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업무공간의 변화가 잦은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유오피스업계는 시설과 공간의 분위기 등 이용자의 세세한 서비스 요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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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임대 외 부가서비스까지

집과 업무공간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을 벗어나 공간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있다. 공유오피스업계 관계자는 "단순임대 뿐만 아닌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공유오피스는 고객들이 사무실 인테리어나 비품 등을 구입하지않아도 된다. 미래 시대에는 공유오피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유오피스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과거 임대인이 우위를 차지했던 임대구조가 임대법 개정과 공유오피스의 등장으로 임차인과의 균형이 맞춰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