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신사업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한국캐피탈, 신사업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0.09.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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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l 한국캐피탈, KB증권
자료 l 한국캐피탈, KB증권

KB증권이 28일 한국캐피탈이 렌탈업, 중고차 금융시장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금융, 리스금융, 소매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제2금융권으로 회사채, 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총자산은 2020년 상반기 기준 2조 4305억원이며 그 중 할부, 리스, 대출 등 총 채권 규모는 2조 719억원 수준이다. 영업실적은 2020년 상반기 기준 리스 10.9%, 대출 84.9%, 할부 3.7%, 렌탈 0.5%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캐피탈은 2016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자산 축소 등 리스크 관리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캐피탈 업계 전반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9% 상승한 193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4% 상승한 153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과 영업자산 확대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군인공제회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리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과 동일한 비중으로 리스크 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용등급 상승 시 자금 조달비용 절감과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하다"며 "현재 한국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신용평가사가 긍정적 전망을 부여한 회사는 OK캐피탈과 한국캐피탈 두 곳 밖에 없다. A 단계로 신용등급 상승 시 약 40bp  조달금리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렌탈업, 중고차 금융시장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2019년부터 렌탈 사업과 중고 상용차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중고 승용차 사업이 본격 확대될 예정으로 내부 영업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조절을 통한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추진으로 사업의 질적, 양적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등 유동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계 특성상 낮은 진입장벽과 카드사의 자동차 금융 진출 등 산업 내 경쟁강도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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