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략] "미국향 소비재 수출주들에 주목할 필요...휴대폰, 자동차, 게임, 엔터주 추천"
[증시전략] "미국향 소비재 수출주들에 주목할 필요...휴대폰, 자동차, 게임, 엔터주 추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09.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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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비즈트리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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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및 이벤트

■시장 전망

NH투자증권: 풍부한 증시 대기자금: 9월 15일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56조7000억원이다. IPO(기업공개) 대어들을 노린 청약 증거금 중 일부가 주식시장 대기자금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크게 증가했다. 10월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IPO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추가 유입 가능성 높다.

한국판 뉴딜정책: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 테마에 대한 관심 고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7일 한국거래소는 ‘KRX BBIG K뉴딜지수’를 출시. 10월 경에는 이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9월 말까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정책형 뉴딜펀드’ 의 투자 분야와 업종을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뉴딜정책 관련 업종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특히, KRX BBIG K-뉴딜지수는 동일가중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해당 지수 내 종목 중에서 중소형주에 유리한 방식이다. 최근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국에서도 대형 성장주들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판 뉴딜지수 또한 중소형 성장주에 유리한 방식으로 구성됨에 따라 9월 들어 성장주 내에서 중소형주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TB투자증권: 앞으로도 위안화 강세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1) 수출 측면에서 코로나19 변화를 반영한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2) 시장 개방 및 금리차 확대로 외국인 순투자 기조(=대외부채 증가, 금융계정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3) 단기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은 주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따른 양호한 경기, 수출 측면에서의 위안화 약세 유인 약화, 미국과의 경기격차 축소 및 내수 강화 등 중장기 성장에 용이한 환경 조성 등 위안화 강세요인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물론, 전통 제조업 수요 부진, 소매판매 회복 내 기저효과 반영, 외식 등 서비스업 더딘 반등, 투자 주도 성장 부담, 미국의 달러 리사이클링 강화 정책 등 기존에 제시했던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만한 유인도 여전하다. 다만, 본 자료에서 언급한 변화들에 힘입어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고, 당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우선시하는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본다. 참고로 위안화 실질실효환율은 2017년 이후 Avg~Avg+1sd 구간에 머물러 있다. 실질실효환율이 동 기간 중 가장 높았던 수준(Avg+1sd)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위안화의 추가 강세 여력은 약 3.2%이고, 이는 위안/달러 환율 기준 6.6위안이다.

 

■투자 전략

NH투자증권: 언택트 환경 완화로 증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코로나19 1개월 누적 확진자 수는 9월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2차 락다운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초광속’ 작전을 시행해 현재 6개 제약사에 행정 및 재정 지원 중이다. 연내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경제(Old Economy) 분야의 주식들이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반면 언택트 환경 내에서 크게 상승했던 기술주들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주가지수에 충격을 주지 않고 유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구경제 주식의 반등과 기술주 변동성 확대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이러한 증시 환경 변화는 업종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기회를 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향 소비재 수출주(휴대폰, 자동차)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장주 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K-뉴딜지수 관련 펀드 출범, 연내 시진핑 방한 기대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IPO와 관련한 주식(게임, 엔터)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KTB투자증권: 9월 FOMC 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이 올해 초 경제활동과 고용여건을 되찾기 위해서는 통화 및 재정정책 모두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5차 경기부양책은 다음주부터 미국 의회 재개와 함께 규모 확정 여부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 타결 시도가 재개될 예정이다. 주식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경기회복 신호가 하나 둘 확인되고 있지만, 미국경제가 회복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연준의장이 주장한 바와 같이 제로금리 장기화로 대표되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은 물론, 의회 입법을 통한 적극적인 재정투입의 병행이 필수적이다. 

코로나19 충격은 미국 고용시장에서 3월과 4월 두 달간 2000만명 이상의 고용감소를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미국 가계 전체 급여와 개인사업자 소득은 한달 만에 각각 7.5%와 11.8% 급감(mom)했다. 이에 미국 정부와 의회는 긴급 재정지원을 통해 가계에 대한 대규모 직접 지원(실업보험 등 사회보장금을 통한 이전지급)에 나섰고, 이를 통해 미국 가계소득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늘어나는 특이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급여 및 급여보조금과 개인사업자 소득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61.7%와 9%에서 코로나19 이후(5~7월 평균)에는 각각 54.1%와 7.6%로 감소한 반면, 동 기간 이전지급의 가계소득 비중은 16.8%에서 27%로 급증했다.

이후 최근까지 3~4개월간 역대급 재정 지원에 기반한 회복 과정이 전개돼 오고 있다. 급여 및 사업 소득이 회복되고, 실업자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속도는 더디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며, 특히 서비스 소비지출 부진으로 개인사업자 소득 회복이 부진하다. 8월 현재 미국 총 실업자수가 1355만명으로 미국경제가 여전히 대규모 실직 사태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경제활동을 통한 가계소득 회복에 적지 않은 제약이 남아 있음을 말해준다.

미국의 총 실업자수와 경제활동을 통한 가계소득이 위기 이전과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는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금액은 6월에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했고, 8월 현재 4개월째 증가(mom)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소비경기의 기반은 역대급 재정 투입을 통한 정책 지원에 있다.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가계소득 지원은 4월을 최대치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별 실업급여는 7월에 이미 종료됐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미국경제는 여전히 대량 실업에 노출돼 있고, 경제활동을 통한 가계소득 회복은 정상화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5차 경기부양책 등 추가 재정투입은 미국경제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다음주 재개될 미국 의회 일정에 있어 주목해야 될 요인은 5차 경기부양책의 여야 합의 여부가 될 것이다.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식시장이 향유하고 있는 고 멀티플 환경의 핵심 기반이 제로 금리와 공격적인 재정정책이라는 점에서 미국 5차 경기부양책 통과 여부는 4/4분기 주식시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9월 한 달간 미국 증시는 조정국면에 진입, 얇은 조정후 다시 오른다는 기존 공식을 깨는 장세를 필자는 피력하고 있다. 1)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시사하는 경제지표(ESI, 8월 중순 이후 둔화 등), 2) 기존 유동성 장세에 대한 투자자 믿음을 희석시키는 요인(5차 경기부양책 규모 축소 가능성, 평균물가목표제 구체적 방안 부재)을 감안하면, 향후 1~2주 사이 추가하락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9월 FOMC는 표면상 비둘기적 성향으로 내비칠지 모르지만 1)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2) 코로나19로부터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완화정책 기조 유지, 3) 평균물가목표제는 8월말 도입이 확정됐던 상황이어서 면밀히 살펴보면 시장이 예상하는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촉구한 점은 1)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현 통화정책 여력을 스스로 드러낸 점, 2) 추가 재정지원이 필요할 만큼 유동성 함정에 갇히고 있는 미국내 왜곡된 자금흐름을 짚어낸 것으로 증시가 하락 반전한 이유가 됐다는 판단이다. 미국 증시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상승반전을 위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시장이 기대하는 호재로서 5차 경기부양책 합의는 1) 규모를 놓고 공화당내 의견차, 2) 지원 항목에 대한 양당간 의견차를 좁히는데, 9월 내 이뤄지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 상승 반전을 위한 모멘텀 부재도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한 요인이 될 것이다. [S&P500 주간 밴드: 3150~3500]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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