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PC방 소상공인과 상생 도모...지원 정책 마련
게임업계, PC방 소상공인과 상생 도모...지원 정책 마련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9.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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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30일부터 한달간 검은사막, 섀도우아레나 이용시간 100% 지원
카카오게임즈, 펍지와 22일부터 PC방 사업주 요금 1개월 무료 지원
펄어비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사들이 나섰다.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을 위해 검은사막 및 섀도우 아레나 게임 이용 시간을 한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상생 논의를 통해 PC방 사업주가 선호하는 시기에 맞춰 게임 이용 시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전국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를 서비스하는 PC방 가맹 사업주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게임 이용 시간 100%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PC방 보상 혜택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업계 종사자들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PC방 사업주 요금 1개월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 가맹 사업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개월간 사용된 PC방 D코인의 100%를 무료 D코인으로 환급받게 되며,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카카오게임즈 PC방 서비스 게임이 그 대상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온 PC방은 게임을 즐기는 건전한 문화 공간이기에,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