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가격 충격 "삼성 때문?"...iOS11 베타버전도 출시
아이폰8 가격 충격 "삼성 때문?"...iOS11 베타버전도 출시
  • 이수민
  • 승인 2017.09.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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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8 ㅣ '포브스'지 캡쳐
 

[비즈트리뷴] 공개 임박한 '아이폰8'의 예상가격을 미국의 유명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보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포브스' 인터넷 판에서 보도된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기사에 의하면 아이폰은 3가지 용량(64GB, 256GB, 512GB)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가격은 999달러, 1,099달러, 1,199달러로 알려졌다.

512GB로 아이폰8 최상위 버전은 한화 약 135만원 정도로 웬만한 스마트TV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러한 아이폰8의 높은 가격은 아이폰8용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애플이 원하는 수준의 수율을 보장하면서 아이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OLED 공급사는 전 세계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한 것으로 애플이 OLED 패널 수급을 삼성디스플레이에만 의존하면서 가격 통제가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지시간인 6일, 애플이 개발자용 iOS 11 베타 11과 퍼블릭 iOS 10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개발자·퍼블릭 버전은 다르지만 내용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주 중으로 iOS 11 정식 업데이트가 예상되는 만큼 최근 공개되는 베타 버전에서는 새로운 기능 추가 대신 주로 버그 수정과 안정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iOS 11 베타 버전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여진다.

iOS11은 올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인공지능(AI) 음성인식비서 '애플페이 P2P 송금 기능 추가, 시리'(Siri)에 통역 기능 추가 등 사용자 경험(UX)을 기반한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며 iOS 11에서는 32비트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곧 출시 될 iOS 11을 지원하는 기기는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 미니3 ▲아이패드 미니4 ▲5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2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 SE ▲아이폰5S ▲6세대 아이팟 터치 등이며 32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5 ▲아이폰5C ▲4세대 아이패드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