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대형 신작 모멘텀으로 4분기 실적 재반등 예고
컴투스, 대형 신작 모멘텀으로 4분기 실적 재반등 예고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9.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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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 일정으로 4분기 실적 재반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SK증권은 16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역대급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하나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며 "4분기 대형 프로모션이 집중돼 2분기 수준으로 매출 회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의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액은 주요 시장인 북미, 유럽 지역 코로나 19 확산 수혜와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 효과로 역대급 실적 기록한 전 분기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신규, 휴면 유저 유입과 9월 스트리트파이터 콜라보 효과로 여전히 평시 대비 높은 실적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e스포츠 리그 SWC 패키지, 연말 패키지 등 대형 프로모션도 예정되어 있다.

11월 백년전쟁 CBT 전후로 신작 기대감 부각 전망. 비중 확대 유효한 구간 전략 장르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내년 2 월 출시에 앞서 SWC 결승전 예정된 11월 대규모 글로벌 CBT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신규 유저 유입 등으로 인한 지표 상승과 CBT 시점 맞물려 마케팅 효과 극대화되며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백년전쟁은 짧은 플레이 타임과 서머너즈워와의 장르 차이(클래시 오브 클랜 등과 유사)로 인해 매출 잠식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2Q21 대형 모바일 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출시로 신작 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 넷마블, 웹젠 등 대형 신작 출시 앞둔 게임사 대비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상대적으로 덜 반영돼 모멘텀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