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한솔케미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9.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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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0억원(+10%QoQ, +6%YoY), 영업이익 436억원(+13%QoQ, +25%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정밀화학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의 물량 감소보다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출하량 증가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소재는 성수기에 진입한 QD(퀀텀닷, Quantum dot) 소재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이차전지 바인더 부분도 월 매출액이 2분기 매출액에 근접하기 시작하며, 전사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는 매출액 1569억원(-4%QoQ, +10%YoY), 영업이익 295억원(-32%QoQ, +71%Yo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부문 중 과산화수소는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가동 영향이 반영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전자소재 부문 중 프리커서 역시 고객사의 증설과 신제품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추가적인 매출액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다만 그 동안 큰 폭의 성장을 이뤘던 QD 부문은 연말 비수기에 접어들며 실적 감소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에 일시 지급되는 성과보수 등으로 인해 전사 수익성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