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이익 대폭 개선 전망"-유진투자
"현대차, 3분기 이익 대폭 개선 전망"-유진투자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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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4일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과 함께,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1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추정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17.6% 오른 수치다.

호실적의 원인은 글로벌 신차 수요회복과 함께, 내수 시장 판매증가, 판매보증충당금 감소 효과 등으로 분석됐다.

우선. 글로벌 수요는 지난 7월 6.8% 감소하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다만, 산발적인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내수 시장 판매는 개소세 인하폭 축소로 전체 판매는 둔화됐으나, 차량 가격의 상한이 없어짐에 따라 고가 차량의 할인폭은 오히려 확대돼 현대차의 대형 SUV, 제네시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쎄타 엔진 보증 비용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상반기 기준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과 사용액은 각각 1조2000억원, 1조원으로 약 2000억원 초과 적립된 상황으로 적립금에 버퍼가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기준 약 4000~6000억원의 충당금 적립금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의 8월 SAAR(연환산계절조정지수)는 1519만대를 기록해 전월비 4.6% 상승했다.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있었으나 4월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8월 인도 시장 판매도 전년비 14.2% 증가했다. 역시 코로나와 무관하게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인도에서 현대/기아차는 각각 22%, 74%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9월 이후부터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현대차 G80, GV80 의 북미 시장 출시가 임박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북미 시장 판매에 본격적으로 판매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 4분기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차 빅싸이클과 제네시스 글로벌 출시 효과 등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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