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결국 LG유플러스서 사임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결국 LG유플러스서 사임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9.06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추혜선 전 의원ㅣ연합뉴스
정의당 추혜선 전 의원ㅣ연합뉴스

국회의원 임기 종료 뒤 대기업에 취업해 이해 충돌 논란이 된 정의당 추혜선 전 의원이 6일 사임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와 정무위 소속으로 활동했다.

두 상임위가 각각 통신업계와 대기업의 활동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로 옮긴 게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정의당도 "당 의원으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당이 견지해온 원칙과 어긋난다"며 취임 철회를 요청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