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은 적자...하반기 신약 매출 본격화로 반등 기대
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은 적자...하반기 신약 매출 본격화로 반등 기대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8.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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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ㅣ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ㅣ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억원, 영업손실은 578억원을 기록했다"며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4% 감소했지만,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11.2%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액은 6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으나, 향후 세노바메이트등 신약들의 해외 매출이 본격화하면 이에 따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에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를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직접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한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Sunosi™)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유럽시장 판매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난치성뇌전증 시장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11일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출시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전증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COVID-19 상황에 대응 중"이라며 "영업에 있어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면 및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처방 수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세노바메이트는 COVID-19 악조건 하에서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미국 제약시장에서 신약 출시할 경우 첫해에는 약제 보험 등재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상 및 계약을 체결한다. 신약 출시 후 1년 이내에 보험사 등재 비율은 업계 평균 90%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 확대를 통해 처방 실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R&D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및 항암 신약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핵심 인력 뿐 아니라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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