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호출 업체 리프트, 2분기 매출 61% 감소...코로나19 직격탄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 2분기 매출 61% 감소...코로나19 직격탄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8.1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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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왼쪽)의 로고가 우버의 로고와 나란히 붙어 있다. ㅣ 연합뉴스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가 코로나19 영향을 비켜가지 못하고 2분기 매출이 6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리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억3900만달러(약 401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1%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정보 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3억3700만달러는 소폭 넘겼다.

주당순손실도 86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99센트보다는 손실 규모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에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 수도 60% 줄어든 870만명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리프트가 지난해 4월 기업공개 이후 최악의 재무 실적을 내놨다고 전했다.

우버·리프트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으로 계속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도 통상 5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마저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리프트는 차량호출 서비스와 자전거·킥보드 공유 사업, 그리고 최근 새로 진출한 차량 렌트 사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경쟁사인 우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음식·화물배달 서비스로 차량호출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리프트는 지난달에는 올해 4월과 견줘 월간 승차 건수가 7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매출액 전망치(가이던스)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내년 4분기 중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코로나19를 뚫고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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