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략] "높은 PER레벨 유지될 경제환경 지속될 것...소프트웨어, 2차전지 추천"
[증시전략] "높은 PER레벨 유지될 경제환경 지속될 것...소프트웨어, 2차전지 추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08.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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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즈트리뷴DB
사진=비즈트리뷴DB

 

■주요 일정 및 이벤트

 

■시장 전망

NH투자증권: 국내 2분기 실적 발표: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85개 종목이 8월 6일까지 실적을 발표(진행률 42.5%)했다. 코스피200 2분기 실적 발표 기업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은 12.4조원으로 예상치 12.8조원을 3.3% 하회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2분기 당기순이익은 6.9조원으로 컨센서스 7.9조원을 11.7% 하회했다. 실적 발표일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를 하회한 기업 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에 따라 일부 종목 흔들림 겪을 수 있다. 섹터별로는 주도주군인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예상치를 13.8%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IT 섹터 당기순이익도 예상치를 5.1% 상회했다. 반면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섹터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61.3%, 32.6% 하회하며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 관심은 3분기 기업이익 개선 여부로 쏠릴 듯하다. 3분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4주전보다 1.3% 하향됐으나 2분기 대비 46% 개선을 예견한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상존하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8월 분기 리뷰: 8월 13일(한국 시간) MSCI 8월 분기 리뷰 예정이다. 통상 분기 리뷰에서 종목 편출입 빈번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시가총액 상위주 변화폭 확대에 따라 신규 편입 종목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 유동비율 변경 이슈는 국내 주식시장 패시브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으나 지수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정도는 아닐 전망이다. 외국인 지분율 하락에 따른 일부 종목 수정비율 상향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TB증권: 달러화 약세가 단기간에 비교적 가파르게 진행된 다른 한 가지 이유는 추가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5~6월 소비는 경제활동 재개 차질, 고용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는데, 이는 실업수당 지급 등 정책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되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하면, 아직은 민간부문 회복이 더뎌 정책지원 부재 시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2018년 이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미국과 미국 이외 국가들 간 경기격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차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확대가 미 경기부진 장기화 우려로 이어져 달러화 약세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백악관과 양당이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상원이 휴회를 연기하는 등 협상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정책대응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약달러 압력도 완화될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압력이 완화되면서 현 수준인 1100원대 후반(하반기 평균 1180원 내외)에 머물 전망이다. 약달러 압력 완화 이외에도 위안화 추가 강세 제한,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달러화 수요 확대 등도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 하락)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전략

NH투자증권: 기업이익 개선 속도는 더디지만 코스피가 2300p에 안착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 고조된 상황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2.8배로 상승하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지속 경신 중이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 주변자금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채권시장 대비 상대 기대수익률이 6%p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주식의 매력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밸류에이션 부담 높은 상황이지만 각국의 정책 공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는 다소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ADP(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 민간고용 증가는 16.7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하반기 V자 경기 회복 기대에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주 강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 2차전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기존 주도 성장주 수익률 양호한 가운데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 섹터 내 업종들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가치주에도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하다. MSCI 분기 변경 이벤트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 업종: 소프트웨어, 2차전지, 자동차, 통신

KTB증권: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업이익 전망 하향조정은 일단락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상향조정으로 전환되지 못하며 횡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직후 빠르게 팽배해지기도 했던 이익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제거됐다. 2분기 글로벌 경제성장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이 개선될 수 있을 경우 기업이익 전망 역시 상승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2분기 어닝 시즌을 거치며 얻게 된 이익 모멘텀 변화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코스피 분기별 이익이 바닥을 통과해 개선세로 들어섰음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2020년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1분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30조원을 회복할 전망(어닝 시즌 직전 시장 컨센서스 27조원)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39조원까지 증가해 분기별 이익 성장이 한층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 저점 통과와 이익 성장세 가속화는 주가 상승기조 지속 전망을 뒷받침한다.

둘째, 12MF(개월) 영업이익 전망 상승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코스피 12MF 영업이익은 5월을 저점으로 3개월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까지는 추가로 12% 가량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피의 과거 추세적 움직임이 12MF 영업이익과 밀접하게 연동돼 왔음을 감안할 때, 코스피는 향후 추가적인 고점 경신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코로나19 초기 충격 시기에 기업이익 전망 변화에 비해 코스피 과매도 국면이 심화됐던 것과는 정반대로 현재는 이익 전망 개선 정도에 비해 코스피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경계가 필요하다. 이는 빠르게 높아진 PER 값에서 확인된다. 코스피가 2340p를 넘어서며 12MF PER은 12.8배로 급등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근 13년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하지만, 높아진 PER 레벨만을 가지고 코스피 추가 상승에 한계를 씌울 필요는 없다. 상승국면에 접어든 12MF 이익 전망 추이와 향후 이익 전망 개선 가능성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향후 경제환경이 높아진 PER 레벨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전망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영향력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각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상당기간 지속성을 갖게 될 전망이고, 글로벌 경제성장의 경우 하반기 반등국면에 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주식시장 PER 멀티플은 앞으로도 역사적 고점 수준에 상당기간 머무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신증권: 8월 둘째주,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오르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00년 닷컴버블 이후, 수익률 측면에서 과열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승세가 높은 국면(닷컴버블 87.8%, 99.10.19~00.3.10 VS. 코로나19 60.3%, 20.3.23~8.5일 기준)으로 증시 경로상 상승 국면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오버슈팅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오버슈팅의 근간은 전례를 벗어나는 통화/재정정책이 발단이 된 가운데, 각국의 금융완화정책이 3/4분기 실물경제로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경제 및 기업이익의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현재 논의 중인 미국의 다섯번째 경기부양책 또한 합의 과정상 노이즈는 불거지고 있지만, 경기회복의 연속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초당적 협력의 틀은 양당 모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8월 둘째주 이전까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특히, 7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480만명)보다 감소한 187만5000명이 예상되면서, 동 지표 부진이 공화당의 양보로 귀속되며 부양책 합의의 속도를 높일 개연성을 높일 것이다. 현재 최대 쟁점 사안은 연방 특별실업수당으로 기존 주당 600달러에 못 미칠 수 있지만 내년 1월까지 제공하는 방안으로 근접하면서 정책 기대감이 증시 상승의 바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의 다섯번째 경기 부양책 합의가 증시 오버슈팅의 배경이 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크다. 다만, 증시의 과열 조짐을 낮추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Euity(자본) 비중을 낮추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S&P500 주간 밴드: 3,200~3,500]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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