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분석]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컨센서스 대폭 상회...국내 건기식과 중국 수출 고성장 견인
[실적분석]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컨센서스 대폭 상회...국내 건기식과 중국 수출 고성장 견인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8.07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8% 상승한 174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8.9% 상승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 호황과 중국 수출이 실적 고성장을 견인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56.9% 상승한 1056억원을 기록했다. 헤모힘 매출액 68% 상승했으며,  비타민과 유산균도 각각 140% 313% 오르며 고성장을 이뤘다. 비 애터미 채널 매출도 전년대비 35% 성장해 국내 건기식 시장 호황 수혜를 크게 받았다.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성장한 4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액은 245억원이다. 차이나 쇼핑몰 오픈전 초도물량 일부만 반영됐다.

■ 해외를 앞세운 진짜 랠리는 이제 시작

콜마비앤에이치의 폭발적인 성장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4분기 시작 예정인 애터미 인도 시장 진출, 베트남, 홍콩, 터키 신규 진출 등 추가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터미 인도는 상반기에 온라인 쇼핑몰 오픈 예정 이었지만 코로나19로 하반기로 지연됐다. 상반기에 기확보된 회원수만 10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에도 다른 업체들 대비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는데 애터미의 지속적인 신규 국가 진출로 완전히 주가 상단이 열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실적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5% 상승한 1811억원, 영업이익은 112.1% 상승한 369억원이 예상된다"며 "중국 매출액은 372억원이 예상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내 초기 반응을 고려하면 현재 중국향 매출액 추정치는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