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깜짝실적' -유진투자
GS홈쇼핑, 2분기 '깜짝실적' -유진투자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08.07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GS홈쇼핑
사진=GS홈쇼핑

유진투자증권은 7일 GS홈쇼핑 2분기 실적에 대해 "일회성 기저로 인해 지난 4개분기 연속 지속된 영업이익 감소세를 멈추고 오랜만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며,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지난 6일 2분기 실적 관련, 매출액 3140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 27.3% 증가한 수치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취급고 성장률은 +1.3% 수준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이미용과 잡화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여전히 성황리에 판매중이며 6월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1분기 보다는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상품MIX 개선에 따라 GS홈쇼핑의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개선됐으며, 송출수수료 증가(+5%, 50억원)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율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하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모습이 나타났다.

주 연구원은 3분기 전망에 대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볼 때, 2개 분기 역속 20% 이상 영업이익 증가세가 나타났다는 점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결과"라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크게 개선된 수익성은 GS홈쇼핑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