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터치]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기획통 …효율적 경영관리능력 탁월'
[CEO 터치]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기획통 …효율적 경영관리능력 탁월'
  • 승인 2017.09.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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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jpg▲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
 

[비즈트리뷴]2017년 8월 11일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운명의 날이었다.

이날은 '롯데건설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임직원 3명과 롯데건설에게 '무죄'가 선고된 날이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판사 김상동)는 지난 8월 11일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창배 전 롯데건설 사장에게 징역 2년 벌금 16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하고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임직원 3명과 롯데건설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2016년 이창배 전 롯데건설 사장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롯데건설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롯데건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날 재판부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에게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함으로써, 하 대표는 일단 이번 판결로 부담을 덜고 롯데건설의 경영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해 2월말 전임 대표였던 김치현 사장 사임이후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하 사장의 롯데건설 대표이사 선임배경에는 '기획통'으로 지난 2009년부터 롯데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2014년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직하는 등 롯데건설의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분야에 밝고 효율적 경영관리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고려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1958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와 고려대 대학원 회계학 석사를 나왔다.

지난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로 옮긴후 현재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최근 롯데건설은 주택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미래성장분야인 주택임대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 아파트 개념을 도입해 주거문화를 선도해 왔으며 롯데캐슬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품격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택시장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며 랜드마크 및 핵심지역 수주를 통한 사업안정성 확보, 고객지향 상품개발을 통한 경쟁력 차별화, 품질관리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브랜드파워를 지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 대표는 롯데건설을 주택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토목, 복합시설, 초고층빌딩 건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국가 및 사회 인프라시설에 대한 전문적 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Vision 2018 달성과 아시아 TOP 10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 발전 및 산업플랜트와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환경플랜트 등 녹색사업을 신성장 미래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신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9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4조6662억원, 영업이익 2555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매출 5조원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올 초부터 시작된 건설사들간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이 서울 대치2구역과 방배14구역 수주물량을 모두 따내며 일단 승기를 잡은 상태여서 여건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약 4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월 완공된 잠실 제2롯데월드에는 해외관광객을 포함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만여명 상시고용 등으로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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