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실적 선방...ETC부문 지속적 성장 기대
동아ST, 2분기 실적 선방...ETC부문 지속적 성장 기대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7.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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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2분기 예상된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31.1%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및 이익은 호실적이었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ETC 제품의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과 코로나19로 해외수출 및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상반기 누적실적은 결과적으로 성장했다.

동아ST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한 11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1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제품의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주력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상반기는 ETC부문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소화기과, 정형외과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이슈로 동아에스티 소화기계 제품은 오히려 증가했다.

상반기,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은 판매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 발표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 모티리톤(일동제약)은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DA-3880)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분기 및 상반기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수술용 제품 매출의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각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적자 전환했지만, 상반기는 ETC 부문의 성장과 판관비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TC부문은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스티렌(위염치료제)  등 판매 호조가 예상되며, 최근 포시가 특허 회피 소송 결과 타 제약사 대비 1년 빠르게 시장에 제네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슈가논과 함께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9월 라니티딘 사태 이후 가스터 및 스티렌 수혜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도입신약 주블리아 및 이달비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DA-1241, DA-5207등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내 전임상 개시 및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도 예상돼 항암제 임상 진행상황이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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