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분기 영업손실 442억원으로 적자 확대...매출은 전년 比 38.6%↑
OCI, 2분기 영업손실 442억원으로 적자 확대...매출은 전년 比 38.6%↑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7.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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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OCI
자료=OCI

OCI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폭을 키우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OCI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16억원과 영업손실 4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6% 늘어났지만, 영업손실은 같은기간 대비 122.6% 확대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4% 줄었지만, 적자 규모가 52.4% 축소됐다. 

OCI는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중단에 더해 해외법인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판매량 감소 및 고정비 증가로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판매량 및 판매가 하락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매출액 1540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군산공장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과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 공장의 정기보수 및 이동제한 조치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재고평가손실도 87억원이 반영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 1840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매가 및 판매량이 동반 하락하면서 판매에 차질이 발생했다. 

또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제품별 수요 예측 및 생산 최적화로 적정 재고량을 유지했으나, 이에 따른 고정비가 증가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급감하여, MSE의 운영 및 판매 차질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지표가 7월부터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공장도 이달 중순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젠, 핏치의 경우 전분기 대비 수요 회복, 공급 감소 등으로 시장 가격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나,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회복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MSE가 위치한 텍사스 주의 코로나19 영향이 특히 심각해, 텍사스 주 시장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유가 연동(약 6개월 래깅)에 따른 SMP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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