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총수 틀 깨는 SK 최태원 회장, 이번엔 '라면 먹방' 도전
재계총수 틀 깨는 SK 최태원 회장, 이번엔 '라면 먹방' 도전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7.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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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K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최태원 클라쓰' 방송 장면ㅣ뉴스1

사내 방송에 출연하며 '재계 총수' 틀을 깨 온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이번에는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사내 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은 손수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이고, 최 회장은 남은 국물을 끝까지 들이켰다. 최 회장이 한 직원과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손하트를 만드는 영상에는 '최태원 클라쓰'란 제목이 붙었다.

최 회장이 이런 '먹방'에 나선 건 8월에 열릴 SK이천포럼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사내 최대 행사인 SK이천포럼 전에 열리는 서브(sub) 이천포럼에서 구성원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최 회장이 직접 영상을 찍게 됐다고 SK는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SK이천포럼을 앞두고 행사 홍보 아이디어 회의 중인 회의실 안으로 들어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이천포럼을 홍보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K 내부에서도 최 회장의 홍보로 포럼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이 많다.

13일 SK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된 '최태원 클라쓰' 방송에서 최태원 회장이 라면 국물을 마시고 있다.ㅣ뉴스1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재계 총수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직원들에게 다가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을 화상회의로 격려하고,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다음달 예정된 'SK 이천포럼'은 포럼을 통해 산업 기술, 경영 환경, 지정학적 변화 등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내부 토론으로 미래 발전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최태원 회장의 대표 경영 방식 중 하나로, 이번에도 최태원 회장이 그리고 있는 미래 경영 전략과 방향성이 다시 한번 공유될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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