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1% 넘게↑...'백신주도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1% 넘게↑...'백신주도 강세'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7.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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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김용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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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과 경제지표 개선세에 힘 입어 218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늘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백신 개발 등 우호적인 소식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더불어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올해 말까지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치료제 개발 기대에 더해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1 포인트, 1.67% 오른 2186.0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998억원을 내다파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4억원, 20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 운송장비(4.64%), 증권(4.35%), 은행(3.35%)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다. 다만, 서비스업(0.34%)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우위다. LG화학과 현대차가 각각 3.4%, 3.26% 올랐다. 반면, 카카오가 0.98% 하락했고, 네이버도 0.67% 빠졌다. 또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SK바이오팜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3.16% 하락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 포인트, 1.08% 상승한 781.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인터넷이 각각 2.35%, 2.12%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류(-0.73%), 오락·문화(-0.56%)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씨젠이 5거래일 연속 올라 에이치엘비를 누르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랐다. 이날 씨젠은 4.58% 급등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도 이날 3.05% 올랐고, 셀트리온제약도 1.79%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와 알테오젠은 각각 3% 넘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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