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효과 본격화 기대"-한화투자증권
"기아차, 신차 효과 본격화 기대"-한화투자증권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7.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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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10일 기아차의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1000억원, 575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 89.2%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 원화 약세에 따른 ASP가 상승했지만, 해외 공장 가동 중단과 수요 위축으로 수출 및 해외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다만, 2분기를 변곡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니발, K5, 쏘렌토 등 신차 출시 효과와 텔루라이드 생산 확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공장 및 딜러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김동하 연구원은 "기아차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둔화를 가정하면, 신차 효과 본격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