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작] 원작자가 만들면 다르다...'마구마구2020 모바일' 흥행 예감
[2020 신작] 원작자가 만들면 다르다...'마구마구2020 모바일' 흥행 예감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7.08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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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20 모바일 타격 이펙트 ㅣ 넷마블
마구마구2020 모바일 타격 이펙트 ㅣ 넷마블

넷마블표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모바일로 재탄생했다.

넷마블은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개발사 넷마블앤파크)'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구마구2020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다. 특히, 원작 마구마구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첫 모바일 야구게임이기도 하다.

귀여운 SD 캐릭터, 화려한 연출, 뛰어난 타격감 등 1100만 누적 가입자를 돌파한 원작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성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하루 전날(7일)부터 진행된 사전다운로드 시작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 당일 오전에는 구글플레이 인기 급상승분야 1위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 원작 감성에 모바일 특성 더했다....실시간 대전, 자동파밍 시스템

마구마구 하면 빠질 수 없는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뛰어난 타격감'이 마구마구2020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날씨 시스템은 눈, 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특정 선수의 능력치가 변화하는 것으로, 마구마구의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PC 마구마구의 강점인 수비의 재미도 담겼다. 슬라이딩 캐치, 빨리 달리기 등을 모바일에서 연타 등의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마구마구다운 플레이를 가장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3이닝 실시간 대전'이다. 마구마구2020은 다른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전에 방점을 뒀다. 이용자는 본인이 만들고 성장시킨 팀이 얼마나 강하고 잘하는지, 다른 이용자와의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마구마구’의 뛰어난 타격감, 수비하는 재미를 모바일을 통해 최대치로 경험할 수 있다.

실시간 대전은 3이닝으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실제 야구와 같은 9이닝은 모바일에서 플레이하기에 길다고 판단, 10분 내로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이닝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면 국제경기에서 종종 사용하는 승부치기로 들어가 빠른 승부를 보게 한다.

또한 스포츠 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자동 파밍 플레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싱글 리그가 진행돼 이용자는 게임 재화 수급이 편리해졌다. 물론 직접 플레이도 선택적으로 가능하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마구마구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완벽히 이식하기 위해, 원작의 게임엔진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마구마구의 감성을 살리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시스템과 빠른 진행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 나만의 드림팀 결성...'라이브카드'와 '이적 센터'시스템

마구마구2020 모바일 '이적센터' ㅣ 넷마블

마구마구2020은 2020년 KBO 리그 경기 기록에 따라 2주마다 선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를 선보였다.

라이브 카드는 특정 등급은 없지만, 능력치 분포가 매우 다양하고, 실제 프로야구와 연동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주마다 성적이 업데이트돼, 이용자는 지금 부진하더라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를 영입해 육성하는 등의 재미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이적 센터'에서는 이용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선수카드를 거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적센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야구게임에서 가장 큰 재미는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드는 걸 꼽을 수 있다"며 "손쉽고 빠른 선수카드 획득을 위해 도입한 이적센터에서는 이용자 간 거래에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원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22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찬호 넷마블앤파크 개발PD는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인데, 이런 본질에 집중해서 개발했다”며 “조작은 손맛을 살리는 동시에 엄마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마구마구 2020배 대한민국 모바일 야구대회'를 진행하고, 실시간 대전 승리 수에 따라 매주 게임재화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접속 이벤트, 사전등록 기념팩 지급, 경품 추첨, 엘리트 선수카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