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코란도’, 든든한 외관에 스마트한 두뇌 탑재...'문무겸전'의 끝판왕
[시승기] ‘코란도’, 든든한 외관에 스마트한 두뇌 탑재...'문무겸전'의 끝판왕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7.0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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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라 믿음직했던 주행...똑똑함에 한번 더 감탄”

‘국민 지프’ 코란도를 떠올리면 ‘오프로드의 강자’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군대 복무 시절 험난한 산길을 뚫고 달리던 ‘지휘차’의 모습은 아직도 아련한 향수를 일으킬 때가 많다.

다만, 이번에 쌍용자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인 리스펙(RE:SPEC) 코란도는 기존의 이미지에 스마트함이 추가됐다. 쌍용차에서 자신있게 선보인 인포콘 시스템은 기대를 넘어서는 ‘똑똑함’을 겸비했고, 외관은 누가봐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모습을 유지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우선 코란도의 외관은 얼핏 보면 기존에 갖고있던 외형 그대로를 보유한 듯 싶었다. 쌍용차는 SUV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코란도의 전장을 10mm 늘렸다고 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인상은 더 넓어지고 낮아진 느낌이 강했다. 그러면서도 전면부는 후드 라인과 라이어에터 그릴 등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인상이 느껴졌다. 더불어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측면 라인은 든든한 외관에 세련미를 더한다.

내부는 강인해 보였던 외부와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쌍용차의 SUV 답게 넓고 안락한 장점을 그래도 보유하면서도 내부 곳곳에서 세련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이미지에 넓직한 화면, 버튼들도 직관적으로 표현됐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시트의 쿠션에 깜짝 놀랐다. 쌍용차의 설명 그대로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은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 디자인 변경이 가능한 계기판과 넓직한 네비게이션 등 각종 기능들도 적재적소에 위치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번 시승 차량은 C7 가솔린 모델로 ▲인포콘 ▲컨비니언스 패키지 ▲블레이즈콕핏 패키지Ⅱ 옵션이 장착됐다. 가격은 옵션 포함 3013만원으로, 주행은 약 300km 진행했다. 

코란도 인포콘ㅣ사진=쌍용차
코란도 인포콘ㅣ사진=쌍용차

주행은 코란도에 대한 이미지처럼 무난하고 편했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호하는 만큼 터프한 드라이빙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각종 기능들을 사용해보려고 노력했다.  

우선,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은 SUV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핸들링은 어느정도 묵직감을 보유했지만, 무겁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가속과 감속시에도 안정적인 모습이었고, 고속에도 흔들림이 적었다. 특히, 운전간 소음이 적어 쾌적한 주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Information(정보)’와 ‘Entertainment(재미)’라는 의미를 가진 인포콘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느껴졌다. 이 기능을 통하면 운전 초보들은 넓은 화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숙련자들은 운전 중 음성인식을 활용한 여러 기능을 활용해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사실 처음 인포콘이라는 기능을 들었을 때 설치부터 활용까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활용해보니 스마트폰을 어느정도만 사용할 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승을 마친 후 느낀점은 리스펙 코란도는 SUV를 처음 도전하거나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운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SUV의 고전적인 이미지인 튼튼함을 보유했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스마트한 기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가격마저도 착해 2500만원대에 내비게이션과 IACC(지능형 주행제어)가 모두 적용된다. 재미와 트렌디한 운전을 꿈꾸다면, 코란도를 후보에 올려볼 만 하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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