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원금 일정비율 선지급?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원금 일정비율 선지급? 
  • 류재학 기자
  • 승인 2020.07.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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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투자피해 고객을 상대로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미리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수뇌부 회의에서 옵티머스 펀드 피해 고객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은 내부 결론을 내렸다.

옵티머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믿고 유동 자금을 맡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한 조처다.

선지급금을 수령하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부가 조건은 걸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가지급 비율과 구체적인 지급 방안은 되도록 이달 중 확정해 고객에게 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2일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매사가 겪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는 4407억원에 달한다.

한편 또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원금의 70%를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는 287억원이다.

 

[비즈트리뷴=류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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