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OT기술 도입한 전담조사반 신설 "동산담보대출 관리 철저해진다"
기업은행, IOT기술 도입한 전담조사반 신설 "동산담보대출 관리 철저해진다"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7.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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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늘어나는 동산담보대출의 사후관리를 위해  IOT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전담 조사반을 만들었다.

동산담보대출이란 대출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에게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계설비, 재고자산을 담보로도 대출을 가능하게 만든 제도이다.

동산담보대출의 기계설비, 재고자산 등은 이동과 판매가 가능한 물건이라는 점에서 부실위험이 큰 담보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시중은행 가운데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주로 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동산담보대출의 증가 비율이 높다.

기업은행의 동산담보대출 누적공급액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말 1조1063억원에서 4월말 1조2064억원으로 늘었다. 잔액도 올해 1월 6291억원에서 지난 5월 약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기업은행이 문제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IOT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전담 조사반을 꾸렸다. 동산담보대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담조직을 꾸린 건 기업은행이 최초다.

IOT스마트 기술이란 담보 대상에 IOT를 부착하면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담보물의 위치 이동이 많거나 사용이 급격히 감소되면 전담 조사반이 즉각 파악이 가능해 사후관리가 용이하다.

이에 기존에는 영업점 직원들이 대출 기업을 방문해 담보물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전담 조사반이 IOT 기술을 통해 리스크가 발생한 현장에 방문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력 대비 기업 수가 많고 중소기업들이 지방에 위치한 곳이 많아 그동안 영업점 직원들이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현재는 전담 조사반이 서울과 수도권지역 내 동산담보대출 기업으로 제한돼 있으나 중소기업들이 지방에도 많이 분포된 만큼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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