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예금금리 인하 합류 "천만원 넣어도 이자 칠만원대"
하나은행 예금금리 인하 합류 "천만원 넣어도 이자 칠만원대"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7.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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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내리며 수신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10종, 적립식 적금 27종, 입출금 자유 예금(MMDA) 5종 등에 적용하는 금리를 0.05∼0.75%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후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수신금리 인하를 미뤄오다가 역대 최저로 하락한 기준금리와 
순이자마진을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수신금리 조정에 나섰다.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0.05∼0.20%p, 정기적금은 0.20∼0.25%p씩 낮아졌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를 보면 '주거래정기예금'은 0.75%에서 0.65%로,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1.3%에서 1.1%로 낮아졌다.

정책성 상품인 청년희망키움통장(60개월)과 희망키움통장Ⅱ(36개월)은 각각 연 2.75%, 2.5%에서 2%로 큰 폭 내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5월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꾸준한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수신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 지난달 초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국책은행, 인터넷은행이 연쇄적으로 주요 예·적금 금리를 각각 최대 1.0%p 인하했다.

이에 현재 시중은행에서 1년 만기 기준 1% 금리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1년간 연 0.9%짜리 정기예금에 1천만원을 넣어둬도 이자소득세를 제외하고 가입자가 실제 받는 이자는 7만6천140원이다. 10만원의 이자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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