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판매 전년 比 23%↓...기아차도 14.1% 감소
현대차, 6월 판매 전년 比 23%↓...기아차도 14.1% 감소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7.0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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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사진=현대차
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사진=현대차

현대차의 6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29만여대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기아차는 -12%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완성차 판매가 국내 8만3700대, 해외 20만8154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37.2%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34.2% 감소하며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월 판매량은 3월(30만7000여대) 수준으로 올라섰고 내수만 보면 역대 가장 많다. 국내에선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축소되기 전 막판 수요가 몰렸고 해외에선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랜저가 1만5688대 팔리며 8개월 연속 최다판매 승용차 기록을 이어갔다. 아반떼도 1만대가 넘으며 세단은 작년 동월보다 50.3% 많은 3만5406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6895대 등 2만47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포터 등 소형이 1만2050대, 대형은 2450대 판매됐다. 포터(-16.8%) 등 소형이 1.3% 줄었고 대형은 2.0% 늘었다.

제네시스는 G80이 7905대, GV80이 3728대 등 총 1만3315대가 판매됐다. 상반기로는 현대차는 국내 38만4613대, 해외 120만4816대 등 총 158만9429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동기대비 4분의 1이 날아간 셈이다. 내수는 0.1% 늘었고 해외는 30.8% 감소했다.

기아차 2021 셀토스 그래비티/사진=기아차
기아차 2021 셀토스 그래비티/사진=기아차

기아차는 6월 완성차 판매가 20만7406대다. 국내 6만5대, 해외 14만7401대, 국내선 41.5% 증가, 해외는 23.8% 감소했다.

국내에선 쏘렌토(1만1596대)가 3개월 연속 1위였다. 승용 모델은 K5(1만145대), K7(5652대) 등 2만5766대가 팔렸다. 작년 동월보다 32.0% 늘었다.

RV는 셀토스 5536대를 포함해 작년 동월대비 62.5% 많은 2만8361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2만8337대로 최다 판매 모델이고 셀토스가 2만14대로 그 다음이다.

상반기로는 판매량이 116만1246대로 작년 동기대비 14.1% 줄었다. 내수는 14.6% 늘고 해외 판매는 20.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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