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기술 선보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기술 선보여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6.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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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직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누유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직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누유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정유사들이 친환경제품과 기술을 내놓으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도 있는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프리미엄 선박유 ‘HYUNDAI S-TAR’제조기술과 온실가스 제품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1일,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토양오염을 원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를 특허 출원했다.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아 주유소 운영자가 배관 별 이상유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다. 

지금까지 바닥에 매립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현재로선 전문 기관을 통하지 않고서는 확인이 불가능해 대규모 토양오염의 주범이 돼 왔다. 

특히 도심 주유소의 경우 기름이 유출되면 쉽게 인근 건물지하로 확산되는데 이 경우 정화비용은 최대 수십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심에 흉물로 방치된 주유소 상당수가 이런 비용 부담으로 폐업신고를 제때 하지 못한 주유소다.

올해 말까지 전체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할 계획인 현대오일뱅크는 희망하는 자영 주유소에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 차별화된 친환경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판매 네트워크 확보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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