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비례 후보 19명 순번 최종 확정…전당원투표 찬성 98%
열린당, 비례 후보 19명 순번 최종 확정…전당원투표 찬성 98%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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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은 24일 비례대표 명단 확정을 위한 전당원투표 결과 찬성 98%로, 후보 19명의 순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전당원투표에서 찬성 응답이 98%를 기록했다. 

전당원투표에는 지난 22~23일 비례대표 경선 투표권을 가진 2만5636명 가운데 1만4976명이 참여해 58.4%의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서정성 후보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 후보는 12번에 배정됐으나 2014년 안철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경력이 문제시돼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가 제외되면서 뒤에 이은 안원구·황명필·조대진 남성 후보들의 순번은 앞으로 이동하게 됐다. 

음주운전 이력과 아들의 국적 포기 논란이 제기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명단에 최종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김진애 전 의원, 2번에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최종 확정됐다. 3번에는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4번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배치됐다. 

5번에는 허숙정 발달장애인권익옹호활동가, 6번에는 주 전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는 7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에 각각 배치됐다. 정청래·손혜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평론가인 김성회씨는 10번에 올랐다.

다음은 열린민주당이 밝힌 비례후보 순번.

Δ1번 김진애 제18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Δ2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Δ3번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Δ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Δ5번 허숙정 발달장애인권익옹호활동가(전 30기계화보병사단 안전장교)
Δ6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Δ7번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Δ8번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Δ9번 이지윤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센터장
Δ10번 김성회 정치연구소 싱크와이 소장
Δ11번 변옥경 전 세월호유가족트라우마치유센터 센터장
Δ12번 안원구 플란다스의 계 대표
Δ13번 정윤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Δ14번 황명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Δ15번 국령애 다산명가 사회적기업 대표
Δ16번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Δ17번 김정선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Δ18번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Δ19번 김종숙 용인시장 여성·복지 특별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