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해임안 거론'…홍남기 "국가경제 위해 흔들리지 않아
이해찬 '해임안 거론'…홍남기 "국가경제 위해 흔들리지 않아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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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추경 증액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추경 규모는 9.1% 늘어난 올해 기정예산과 2조원의 목적예비비, 정부·공공기관·금융기관들의 20조원 기 발표대책, 추경 대상사업 검토 결과 그리고 재정 뒷받침 여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뒤 국회에 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어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며 "기재부는 어려운 계층 지원도 경제 살리기도 재정지원의 합리성과 형평성도 그리고 재정건전성과 여력도 모두 다 치밀하게 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눈 덮인 들판을 지나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뒤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시구를 떠울리며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오직 국민과 국가경제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심지로 나아갈 것임을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