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결국 분당…비당권파 8일 탈당계 제출
평화당 결국 분당…비당권파 8일 탈당계 제출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8.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화당 비(非)당권파가 8일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며 평화당이 끝내 분당 수순을 밟는다.

'제3지대 신당' 추진 방법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고문단의 중재하에 논의를 이어왔고, 7일 오후 당권파의 정동영 대표와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를 이끄는 유성엽 원내대표는 만남을 가졌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비당권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로 협상은 완전히 끝났다"며 "유 원내대표가 갖고 있는 (비당권파들의) 탈당계를 내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유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전날 당권파가 대안정치 측에 전달한 제시안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