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유연성이 경제적 해자될 것 - 동부증권
롯데하이마트, 유연성이 경제적 해자될 것 - 동부증권
  • 승인 2017.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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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생활패턴 변화에 맞춘 히트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고, 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습기, 에어컨 등 계절가전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갤러시노트8, 아이폰8 등 고가폰 출시로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17년 16개의 로드숍이 출점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5개 점포는 폐점될 예정"이라며, "상업지역 숍인숍 출점에 따른 고정비부담이 해소된 상황에서 하이마트는 본연의 활발한 점포전략 구사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소비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하이마트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으로 업종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계절가전 매출 성장에 대한 기고효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해 폄하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17년, 18년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된다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생활패턴 변화에 맞춘 히트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고, 공기청정기 등 환경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으며 제습기, 에어컨 등 계절가전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다. 하반기 갤러시노트8, 아이폰8 등 고가폰 출시로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숍인숍의 고정비 부담 감소, 점포당 매출 성장을 이끈 신규카테고리의 고성장 등으로 동사의 17년, 18년 영업이익은 각각 24.5%YoY, 8.0%YoY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유연한 상품전략과 점포전략이 경제적 해자

17년 16개의 로드숍이 출점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5개 점포는 폐점될 예정이다. 상업지역 숍인숍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해소된 상황에서 하이마트는 본연의 활발한 점포전략 구사가 가능해진 것으로 판단한다.

457개의 직영점과 11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의 가전전문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이마트의 유동적인 상품 전략과 점포전략 구사 능력은 급격하게 변하는 소비행태 변화에 맞춰 가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방어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재구축후 매출비중 15년 2%에서 17년 11%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온라인전용물류센터 구축과 SKU확대, PB 및 해외가전확대로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한다.


■ 가치있는 기업, 폄하할 이유없다

소비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하이마트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으로 업종 평균을 넘어서는 실적 개선을 보였다. 계절가전 매출 성장에 대한 기고효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해 폄하할 이유도 없다.

플랫폼과 컨텐츠 측면에서의 강점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목표주가 93,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지속한다. 목표주가는 18년 예상실적에 Target P/E 13배를 적용했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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