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의 부작용...한화생명 예정이율 인하 저울질
초저금리의 부작용...한화생명 예정이율 인하 저울질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6.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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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제공=한화생명>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며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도 커질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는 것은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운용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이다. 예정이율을 인하하는 것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이는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오른다는 것이며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싸지고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비싸진다.

한화생명은 예정이율을 올해 하반기에 2.25%에서 1%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생명은 이미 지난 4월에  2.5%에서 2.25%로 낮췄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6년에도 기준금리가 1.25%까지 하락하자 그 해 연이어 두차례 예정이율을 낮춘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예정이율을 낮춘다고 해서 자사의 수익률이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형사들이 잇따라 예정이율을 인하할 경우 다른 보험사들도 하반기 중 추가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준금리가 0.50%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당분간 초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생명보험사의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예정이율은 2.25~2.75%대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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