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규모 클수록 집값 올라…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에 '관심'
단지 규모 클수록 집값 올라…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에 '관심'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6.0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ㅣ대우산업개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가구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의 평균 관리비가 ㎡당 105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150~299가구의 평균 관리비는 ㎡당 12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한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및 키즈카페 등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입주민 등 유동인구가 풍부해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분양 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 수원 팔달구 일원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는 총 15만650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단지는 총 360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독서실, 북카페, 다목적실, 실내체육관, GX클럽, 시니어클럽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여 분양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가격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회사 리얼투데이가 최근 5년(2015~2019년)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이 강세를 보였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3.13%로 가장 높았으며 1000가구~1499가구 아파트가 31.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700~999가구 아파트 27.69%, 500~699가구 25.66%, 300~499가구 25.00%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300가구 미만 아파트가 29.10%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상승률에 미치진 못했다.

이렇듯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눈여겨볼 만 한 대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우산업개발은 9일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라운지 카페를 비롯해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이안’ 브랜드 아파트만의 5가지 ‘생활 효율’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관과팬트리, 드레스룸 등에 수납기능을 강화시키고(살림착착),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관리척척).

또 단지 내 다양한 녹지 공간이 들어서고 단지 외곽에는 산책로가 마련 될 계획이다(재미톡톡). 여기에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동체 감지 방범 및 방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안심든든) ‘ㄷ’자 주방설계로 동선의 효율성을 증가시켜(요리뚝딱)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있는 생활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9일 인천광역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서 선보이는 ‘부평 SK VIEW 해모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부평 SK VIEW 해모로’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인천 부평구 일원 도시정비사업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되기 때문에 지역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6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 일원에 공급되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023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천안서북점), 롯데마트(성정점), 코스트코(천안점) 등이 가까워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같은달,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경상남도 양산시 사송신도시 B5·6·7블록에 들어서는 ‘사송 더샵데시앙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2084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보권에 국공립 어린이집(예정)과 초·고교 용지가 마련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