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MO 가치 부각 및 배당...목표주가 상향" -하이
"SK, CMO 가치 부각 및 배당...목표주가 상향" -하이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6.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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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025년 이후 CMO 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상승시킬 것이라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SK는 한국, 미국, 유럽에 분산돼 있던 의약품 생산법인 세 곳을 통합해 CMO 사업 확장에 나섰다"며 "CMO 사업은 제약시장 환경 변화 및 제약사의 아웃소싱 니즈 증대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생산 시설이 없는 신생 제약사들의 고성장으로 CMO 잠재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SK가 보유하던 SK 바이오텍 주식과 SK 바이오텍으로부터 이전 받은 자산을 SK 팜테코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SK 팜테코를 출범했다. 이로써 SK 바이오텍, SK 바이오텍아일랜드, 앰팩 등 3개 법인이 SK 팜테코의 100% 자회사이자 SK의 손자회사로 운영되는 수직계열 구조가 됐다.

이 연구원은 "SK 팜테코는 우리나라, 미국, 유럽 등 현지에 생산기지를 직접 구축해 CMO 사업을 전개하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5월 미국 정부는 코로나 대응 필수 의약품 공급처 선정 사업에서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플로우 컨소시엄에는 앰팩과 함께 2개 기관(시비카, 커먼웰스 대학 M4ALL)이 참여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정부와 플로우는 4년간 3억5500만달러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앰팩이 플로우를 통해 매년 일정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앰팩이 미국 내에서 CMO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SK는 기존 합성 CMO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바이오 CMO 영역 진입 및 DP(Drug Product) 영역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면서 2025 년 이후 CMO 사업 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레벨업 시킬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SK 바이오팜 상장예정으로 특별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SK 바이오팜은 6월 17~18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후 23~24일 이틀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산출한 기준 시가총액은 2.34조원~3.18조원이다. SK는 8%의 구주매출을 통해 2255~3070억원의 현금이 유일될 예정이며, 상장 후에도 7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IPO,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루어지면 이를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했다"며 이에 따라 SK는 SK 바이오팜 상장시 구주 매출로 일부 투자
대금 회수가 가능함에 따라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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