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 사상 최대 판매 전망...삼성전자, 한솔케미칼 수혜"-KB증권
"QLED TV, 사상 최대 판매 전망...삼성전자, 한솔케미칼 수혜"-KB증권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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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삼성 QLED 8K/사진=삼성전자
2020년형 삼성 QLED 8K/사진=삼성전자
KB증권이 28일 QLED TV의 올해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QLED TV 판매는 비수기 영향에도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31만대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삼성전자 TV 점유율도 QLED TV 호조에 힘입어 32.4%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에는 QLED TV 판매량이 출하량을 2배 이상 상회했다.
 
2분기 QLED TV 판매량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15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추정치다.
 
재택근무 확대 영향으로 데스크탑 PC의 대형 모니터 수요를 40~50인치 QLED TV가 일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증가로 65인치 이상 대형 QLED TV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영향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에는 QLED TV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500만대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올해 QLED TV 판매량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791만대로 예상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가 QLED TV 판매량 급증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실적은 모두 시장 예상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