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확진자 발생...이커머스 비상
마켓컬리 확진자 발생...이커머스 비상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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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이어 장보기앱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 24일 장지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시를 다녀오면서 감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살르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컬리는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 받은 후 곧바로 상온 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하고,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 중이다.

또 해당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컬리의 물류센터는 총 5곳으로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이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간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 측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치멩 열감지 카메라 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쿠팡도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해당 센터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는 등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부천 물류센터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