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리자"… 백화점·아울렛 할인행사 진행
"소비심리 살리자"… 백화점·아울렛 할인행사 진행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5.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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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9~31일까지 인천터미널점에서 '2020 패션위크 디자이너 마켓'을 진행한다.

특히 패션 상품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외출할 일이 줄어들면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위축된 패션 업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유명 디자이너인 그리디어스, 자렛, 스튜디오성, 블라뱅, 320쇼룸, 엑스와이, 제이초이 등 총 15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 잡화 주얼리 등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한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디자이너와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27~31일까지 전국 백화점 전 점포와 6개 아울렛에서 '현대백화점 그랜드 바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여성·영·아웃도어·스포츠·잡화 등 약 1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아웃도어·골프 페어(목동점 문화홀), 타미힐피거 패밀리 세일(천호점 대행사장), 구두·잡화 특집전(킨텍스점 문화홀) 등 각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아울렛 6개 점포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7~31일까지 '장애아동 돕기 나눔 바자회'를 열고, 가전·패션 등 총 8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5/27~6/4)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6/5~14)도 '아동 복지'를 테마로 한 나눔 바자를 각각 진행한다.

사진=갤러리아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29일부터 주요 브랜드들이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명품관엔 꼼데가르송, 랙앤본, 쟈딕앤앤볼테르 등 해외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참여하며 톰포드, 파비아나필리피, 막스마라 등 총 70여개 해외 브랜드가 최소 10%에서 최대 40%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대전에 있는 타임월드에서는 주요 30개 해외 브랜드들이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버버리 30-50%, 오프화이트 30%, 듀퐁 30%, 폴스미스 20-30%, 이자벨마랑 30% 등 브랜드별로 30-50%까지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  

센터시티는 주요 2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에 들어가는데, 코치는 최대 50%, 에뜨로는 최대 40%, 쌤소나이트와 막스마라는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