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상, 이제는 상온안주시장에서 맞대결
CJ제일제당-대상, 이제는 상온안주시장에서 맞대결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5.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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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에 이어 CJ제일제당도 상온 안주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상온안주 HMR 시장은 최근 식품을 비축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목받는 중이다.

국내 안주 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7000억원으로, 요리형 안주·마른 안주로 나뉜다. 이 중 요리형 안주 시장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냉동 제품 중심으로 확장세를 이어가던 터라 향후 상온 제품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홈술·혼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안주 간편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쌓아온 가정간편식 시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인 '제일안주'를 론칭했다.

간편식 브랜드 제일안주는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가 적용됐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 등 총 4종이다.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 위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독보적인 상온 간편식 기술 기반으로 HMR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왔듯, 상온 안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고 시장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도 최근 안주야 브랜드를 앞세워 상온안주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청정원은 냉동안주 HMR 시장을 넘어 보관과 조리가 용이한 상온안주 HMR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