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공채시험 치러…"2m씩 띄어 앉고 장갑·마스크 필수"
SK그룹 공채시험 치러…"2m씩 띄어 앉고 장갑·마스크 필수"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5.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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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있으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열린 SK 그룹 상반기 공채 SKCT(인적성 시험)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응시생들의 입실을 안내하고 있다.ㅣ연합뉴스

SK그룹이 24일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SK그룹은 이날 6개 관계사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서울 세종대와 서경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다만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시험장을 두 군데로 운영했다. 좌석은 2m 거리를 두고 수험생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 시험이 끝날 때까지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 이동을 최소화했다.

사전 문진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각 시험장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증상이 추가 확인되는 경우에 대비해 시험장 외부에 텐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대기시켰다.

SK그룹은 지난해 연간 8천500여명을 채용했다. 그룹은 "올해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치를 예정이다. 오는 30, 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진행되며,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