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홈술족' 겨냥 마케팅 본격화
주류업계, '홈술족' 겨냥 마케팅 본격화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5.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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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주류업계가 코로나19로 늘어난 홈술족을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내달 홈 소맥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테라 맥주 6캔이나 참이슬, 진로 등 소주 1병을 사면 집에서 '미니 잔'을 증정하는 행사다.

용량은 일반맥주잔(200㎖)보다 작은 150㎖로,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가 소주와 맥주를 섞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기존 가정용과 유흥용으로 구분홰 출시하던 과일 혼합주 '망고링고'를 가정용으로 통일할 예정이다. 병으로 출시된 유흥용은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도 지난달 SNS 채널을 통해 '집돼지 챌린지-구월킹'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SNS 계정에 #집돼지챌린지 미션 해시태그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에서 돼지고기 굽는 모습을 게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참가자는 '구월킹' 자격증을 받는다.

구월킹은 고기 '구워'와 춤 기술의 하나인 '트월킹'을 합성한 신조어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분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바탕으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