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200여명이 전세기를 통해 중국 출장에 나선 지 한달 만으로, 이번엔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이용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안 2공장 증설에 필요한 본사와 협력업체 기술진 300여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났다.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현지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나면 14일 격리가 면제된다.
삼성전자가 신속통로 제도로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월 파견 땐 특별 허가를 받았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17일 신속통로 제도를 활용해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이 2박 3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지 3일 만에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첫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증설 작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