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는 사업체들···관심 더 커진다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는 사업체들···관심 더 커진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5.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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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광명 투시도ㅣ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광명 투시도ㅣ현대엔지니어링

사업체들이 업무공간을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고 있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시설, 공공맞춤형 공간 등 차별화된 설계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구성돼 워라밸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시형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지상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입주 업종 제한으로 유사 업종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집적효과가 가능하며, 자족시설용지에 지을 수 있어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1인 창조기업과 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기업들의 뚜렷한 증가 추세와 최근 불고 있는 제 2의 벤처 창업 열풍에 기업들의 지식산업센터 이동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1인 창조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만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은 2015년 24만9774개로 급증하더니 2018년에는 27만7375개로 집계돼 6년 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굳이 큰 사무실이 필요 없는 소규모 기업들에게 다양한 크기의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임대료에 회의실, 화장실,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최적의 업무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높아진 관심에 승인 건수는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공급은 눈에 띄게 활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에는 149건이 승인 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역시 역대 1분기 가장 높은 수치인 51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지식산업센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광명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경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광명시 하안동 일대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평면설계로 제조업부터 IT업체까지 맞춤별로 입주가 가능하며, 지상 3~4층에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유러피언 스트리트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돼 더욱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달 하남 감일지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감일’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생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메인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 고객과 미팅을 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가 마련되며, 선큰정원, 옥상정원을 비롯해 담소마당, 꽃향기원, 암석원, 푸른마당 등의 휴게시설도 구성된다.

또 구리갈매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7만3201㎡ 규모로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제조업 기업을 위한 제조형 상품과 섹션오피스 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상업시설과 오피스텔도 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시 구로 항동지구에서는 SK건설이 ‘구로 SK V1 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5만5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구로 항동지구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지난해 근로복지공단과 SK건설이 업무협약을 맺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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