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매출 1조원 제약사…안정적 성장 - 유안타
유한양행, 매출 1조원 제약사…안정적 성장 - 유안타
  • 승인 2017.08.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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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새로 도입하는 약품의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하반기는 수익성이 높은 '소발디'와 '하보니'를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도입 신약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라며 "올해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도입 약품은 전세계 의약품 상위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제품이므로 국내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적 가능성이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YH25448'은 유한양행이 투자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오스코텍의 미국내 자회사 '제노스코(GENOSCO)'로부터 도입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도입신약의 매출 견인

유한양행의 처방약 70%는 도입약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을 마케팅 후 판매하고 있다. 5년전부터 도입 신약의 매출 성장으로 처방의약품 매출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복합제,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복합제는 2년전부터 3-4개씩 출시되며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복합제의 경우 도입신약보다 마진이 2-3배 더 좋아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도입신약은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다. 올해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도입약은 전세계 의약품 상위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제품이기에 국내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의 아낌없는 투자

동사는 성장가능성 있는 회사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적 가능성이 있으나 자본이 부족하여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투자회사는 항암제와 같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회사부터 유전자 진단 제품을 만드는 회사까지 다양하다. 투자를 통해 신사업의 확대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충을 시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YH25448은 동사가 투자하고 있는 오스코텍의 자회사 GENOSCO로부터 도입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다.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임상 1상 중이다.

목표주가 290,000원, 투자의견 Buy로 커버리지 개시

동사의 올해 예상 EPS에 16,175원에 제약업계 평균 PER 18배를 적용하였다. 도입신약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수익성이 높은 소발디와 하보니를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YH25448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단계의 종료와 기술이전 또는 새로운 임상 단계의 진입의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는 처방 및 비처방의약품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상승여력이 크다고 판단되어 유사한 유통망 구조의 제약사들의 평균 PER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산정하였다. 목표주가는 290,000원 상승여력은 28%이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