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9.56%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은 67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7% 감소했고, 순손실도 2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부진 요인으로는 지분법 자회사인 효성중공업의 미국향 반덤핑 과세 추징금 부과와 희망퇴직 위로금 지급과, 연결 자회사인 효성TNS의 고객 요청에 따른 현지발주지연 등 일회성 비용이 꼽혔다.
효성은 "향후, 코로나19 영향 및 유가 불안요소의 잔재, 국내 경기침체와 장기수출 부진으로 국내외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며 "실적 개선 노력을 통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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