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분기 순이익 1023억원 전년 比 27.6% ↓
메리츠증권 1분기 순이익 1023억원 전년 比 27.6% ↓
  • 어예진 기자
  • 승인 2020.04.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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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 순이익 기록
1분기 영업이익 1,447억원, 세전이익 1,360억원 달성
ROE 10.2% 기록 ...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 유지

메리츠증권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02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6%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447억원과 13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8%, 30.4% 줄었다.

메리츠증권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3월 에는 증권업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손실요인과 유동성 리스크 를 적절히 관리해 부진한 업황 대비 선전했다"며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메리츠증권
자료제공=메리츠증권

한편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4.6%p 감소했지만 7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했다. 3월말 기준 연결기준 NCR은 904%로 전년 동기보다 245%p 증가했고 지난해 말 보다 77%p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오랜 기간 축적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 부문과 리테일 부문 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견고한 자 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